[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 76차 국제연합(UN) 총회 참석차 19일 오후 출국한다. 오는 2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3박5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20일에는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한다. 이어 21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연설에서 한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노력을 설명하고, 회원국의 지속적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언론 ABC와의 인터뷰도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1박 2일간 일정으로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아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독립 유공자 훈장 추서식 등을 갖는다. 추석 연휴를 미국에서 보내는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