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솔루션스의 기타리스트이자 서브 보컬 '나루(naru)'가 약 11년 만에 솔로 EP 'Grayed Out'을 낸다.
소속사 MPMG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회색 도시에서 다시 찾은 바래진 기억”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서울에서 자란 naru(나루)의 추억과 감정들에 관한 이야기로 앨범을 채웠다.
사운드적으로는 록·팝 사운드를 추구해온 솔루션스 음악과 달리 어쿠스틱한 선율이 주를 이룬다.
나루는 솔루션스 데뷔 전, 2008년 정규 1집 '자가당착(自家撞着)'과 2010년 정규 2집 'Yet'을 발표한 바 있다. 솔로 프로젝트는 악기를 혼자 연주하고 녹음하는 원맨밴드로 진행하고 있다. 내면적인 고민과 사회적 질문 사이를 오가는 가사, 개성 강한 멜로디 라인, 깔끔한 편곡으로 주목 받아왔다.
27일 저녁 6시 타이틀곡 ‘봄날’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앨범은 오는 29일 정오 발매된다.
솔루션스 나루. 사진/MPMG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