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89명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화요일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로는 5번째 큰 규모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89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2270명, 해외유입 1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584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 2383명보다 94명 감소했으나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화요일 집계된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규모는 지난 25일 327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2000명대에 머물러있다. 감소세는 주말 간 검사 건수 영향으로 확산세가 잡히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 중반인 수요일부터 매번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진단 검사 후 통계가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을 낀 26~2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2일 1720명, 23일 1716명, 24일 2434명, 25일 3271명, 26일 2770명, 27일 2383명 28일 228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2명) 이후 8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678명(73.9%) 비수도권에서 592명(26.1%)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837명, 경기 718명, 대구 126명, 인천 123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21만302건이다. 의심신고로 5만96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3만3290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7374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현재 3만245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 324명, 사망자는 8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464명, 치명률은 0.81%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41만6626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3851만1292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71만1698명, 누적 2차 접종자는 2395만162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46.6%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89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