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SK증권은 17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성장성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실적 호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200원 제시했다.
이정기 SK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시작되는 긍정적인 변화로는 연초 대장균 검출 이후 부진했던 분유 사업부의 매출 회복"이라며 "향후 분유 사업부의 매출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과 7월에 각각 출시된 '마시는 퓨어'와 '앱솔푸트 센서티브'의 추가적인 매출 기여도 긍정적"이라며 "여기에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의 중국 유아용품 시장 진출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성장동력 정착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로투세븐'은 2008년 중국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2009년말 기준으로 약 30여개, 올해말에는 약 110개를 상회하는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국내보다 약 3~4배 높은 가격 책정으로 고가 유아복 브랜드로서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