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5950대 판매…전년비 39.5%↓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시장서 '호평'
"적체 물량 해소 및 판매 확대 노력중"

입력 : 2021-10-01 오후 3:31:53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쌍용차(003620)는 9월 한 달 동안 내수 3859대, 수출 2091대 등 총 59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조업 일수 축소 및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4000대를 포함해 약 5000여대의 미 출고 물량이 남아 있으나 부품 수급 제약 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했다.
 
쌍용차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사진/쌍용차
 
반면 수출은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전년 동월 대비 28.6% 증가한 가운데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한 선적대기 물량이 3000여대에 이르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는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글로벌 주요 시장 론칭이 진행중이며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 유럽 선적도 시작한 만큼 수출 회복세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잔업과 특근 등 총력 생산 판매 체제 구축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고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