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00명대 예상…'주말효과' 남아 확산세 주춤

10월 4일 오후 9시까지 1515명 확진
수도권 1101명·비수도권 414명 발생

입력 : 2021-10-05 오전 7:11:57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515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3일과 평일인 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같은 시간 집계된 1472명보다 43명 많다. 일주일 전 월요일(9월 27일)보다는 401명 적은 수치다.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적으면 1600명에서 많은면 17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산세는 지난주와 비교해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의 영향이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중반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월 28일 2289명, 29일 2884명, 30일 2562명, 10월 1일 2486명, 2일 2248명, 3일 2085명, 4일 1673명이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101명(72.7%), 비수도권에서 414명(27.3%)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480명, 인천 106명, 경남 68명, 경북 57명, 대구 49명, 부산·충북 각 42명, 대전 39명, 충남 34명, 강원 23명, 전북 17명, 광주 14명, 전남 13명, 울산 11명, 제주 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2명) 이후 이날까지 91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515명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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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