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동남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 완화로 공장 셧다운이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한세실업(105630)의 베트남 공장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태현 유안타증권 과장은 8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 closing bell' 프로그램의 '토마토 투자 전략실' 코너에 출연해 한세실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한세실업은 봉제의복 제조업체다.
송 과장은 "이번 3분기는 베트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세에 따른 공장 셧다운 등으로 아쉬운 실적이 전망되지만, 이번달부로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으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가동률의 경우 3분기 20~30% 정도에서, 4분기 5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단계별 일상 회복)에 대한 부분이 투자 키워드로 작용해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의류 업체의 긍정적인 실적과 낮은 수준의 재고 유지가 발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재고를 쌓는 시점에 맞춰 한세실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종가 기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2만9000원, 손절매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00원(4.63%) 오른 2만4850원에 장을 마쳤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