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상장공모 수요예측에서 최초 배정물량의 두 배 가까운 기관수요를 이끌어 낸 HMC투자증권 1호 스팩이 오는 19일 일반공모에서도 개인들의 환대를
받을 수 있을 지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19~20일 이틀 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일반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178만주로 이 중 개인배정물량은 472만2000주(40%)이며 공모가는 2000원이다. 증거금률은 50%로 청약은 최저 10주에서 최고 40만주까지 가능하다.
환불일과 납입 예정일은 오는 24일이고 상장 후 거래 개시 예정일은 31일이다. 청약은 HMC투자증권의 43개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H-Solution'과 홈페이지(www.hmcib.com)를 통해 할 수 있다.
HMCIB 제1호 스팩은 지난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최초 배정물량 117억8000만원의 약 두 배 규모인 219억원의 수요가 몰려 이목을 끌었다.
HMC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초과수요를 감안해 기관 배정비율을 공모주식 대비 50%에서 60%로 늘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