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성대학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왼쪽부터)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과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이 산학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연성대학교와 손잡고 영유아를 위한 식문화 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051500)는 지난 13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연성대학교에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등에 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융합형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의 여러 전공 지식과 창의력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품과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연성대학교 아동보육과,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성대학교는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을 통해 영유아 식문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만 3~5세 영유아 대상 식문화 교육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교육(만 3세 대상), ESG 연계 친환경 식자재 교육(만 4~5세 대상),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교육(만 4~5세 대상) 등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각 주제에 대해 54명의 연성대학교 학생들은 총 6개 팀으로 나눠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교육 콘텐츠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표한 팀에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을 시상하고 해당 팀의 우수 콘텐츠를 키즈 전문 식재료 브랜드 ‘아이누리’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은 “현장 맞춤형 직무 프로그램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학생들이 본인의 역량을 토대로 CJ프레시웨이의 현장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생 본인은 물론, 영유아 보육시설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올바른 식문화 형성을 위한 영유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CJ프레시웨이와 연성대학교가 상호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