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제11회 중국 북경 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China Beijing international High-Tech Expo : CHITEC2008)’에 참가해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북경 중국 국제 전람 중심(CIEC: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노키아, 하이얼 등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해외언론이 뽑은 ‘가장 가고 싶은 부스’에 선정된 삼성전자는 올해도 OLED(발광다이오드) TV, 70인치 LED LCD TV, 노트북, 풀HD 캠코더 등 신제품을 대거 출품해 디자인력과 제품력 우위를 입증할 계획하고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은 '프리미엄 레드 존(Premium Red Zone)'을 별도로 구성, '동방신운(東方神韻)' 패턴을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다.
동방신운(東方神韻)은 '동방의 신비스러운 운치'라는 뜻으로 중국인에게 가정의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과 나비를 의미한다.
아울러, 북경 올림픽 무선 통신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전략폰 ‘소울(SOUL)’과 GPS를 내장한 스마트폰 ‘I728’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HITEC은 중국은 물론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하이테크 박람회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소비자와 업계에 삼성이 디지털컨버전스 시장의 발전을 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