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윤계상이 17년 만에 ‘키스 식스센스’로 서지혜를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14일 디즈니+ 코리아 미디어데이 및 APAC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었다. 디즈니+ 코리아 미디어데이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DTC 총괄 김소연 상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상호 대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총괄 제이 트리니다드 GM이 참석했다. 또한 APAC 콘텐츠 쇼케이스에는 방송인 오상진의 진행으로 루크 강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비롯해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제작진,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 강다니엘, 채수빈, ‘그리드’ 서강준, 이시영, ‘키스 식스센스’ 윤계상, 서지혜, 서지석, ‘무빙’ 박인제 감독,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강풀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명의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키스 식스센스’는 키스로 미래를 보는 초능력이 생긴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초능력 스토리와 발랄한 오피스 로맨스 장르가 결합된 드라마다.
윤계상은 "서지혜와 17년 전에 드라마로 만난 적이 있다"며 "다시 만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드라마의 장르도 밝아서 현장 분위기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서지혜는 “17년 전에는 내가 윤계상 배우의 동생이었는데 이번에는 윤계상 배우가 내 직장 상사로 나온다. 감회가 새롭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사실 나는 초반 분량이 두 분만큼 많지 않다. 그래서 아직 그렇게 촬영을 많이 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에서 우리가 삼각관계로 나온다. 그 감정들이 오롯이 나한테 느껴지고 있다. 나만 외롭고, 나만 두 분을 바라보게 된다. 이런 감정이 극까지 잘 연결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윤계상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저는 오감 능력이 있는 역할이다. 처음엔 까칠하게 나오는데 서지혜씨랑 감정이 붙으면서 부드러워지는 그런 역할이다. 서지혜씨가 초능력 같은 게 있다. 키스를 하면 앞의 미래가 보이는 설정이다. 우연하게 키스를 하고 저와의 19금 미래가 보이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고 밝혔다.
김지석은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별성에 대해 “일반적이고 형식적일 수 있는 '로코물'의 전개 방식이 아닌 먼저 일어날 미래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각 인물들이 그 과정들을 직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한다.
키스 식스 센스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