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윤석열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15일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윤 후보가 주 전 원내대표에게 여러 차례 직접 전화를 걸어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는 오는 17일께 선대위원장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의 5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본경선은 당원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로 결정되는 만큼 전통적인 당원들이 다수 포진한 TK는 최대 표밭으로 꼽힌다.
이에 주 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텃밭인 TK 지역을 중심으로 윤 후보의 표심을 결집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자인 홍준표 후보가 본경선 승기를 잡기 위해 TK에 공을 들이는 만큼 이를 견제할 적임자는 주 전 원내대표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