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만 70~74세(1947~1951년 출생)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18일부터 시작된다. 해당 연령대에 대해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70~74세 인플루엔자 접종이 시행된다. 이 연령대는 지난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접종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정부는 65~69세, 70~74세, 75세 이상 등 연령별로 나눠 예약·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5~69세는 내달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접종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지난 12일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75세이상도 사전예약 기간은 내달 30일까지, 접종 기간은 내년 2월28일까지다. 75세 이상 접종 참여자는 현재까지 170만6579명으로 접종률은 45.3%다.
올해 접종하는 백신은 4가 제품이다. 4가 백신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2종과 B형 2종이 조합된 유행을 예방한다.
접종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나 콜센터(1339, 지자체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예약을 하기 어려울 경우 자녀가 대리로 예약할 수 있다.
일부 도서·벽지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분산 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추진단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이뤄진다"며 "65세 이상 노인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70~74세 인플루엔자 접종이 시행된다. 사진은 한 병원의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