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재정적자 규모 GDP 7% 달할 것"

입력 : 2010-08-20 오전 8:00:1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의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기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미 의회예산국(CBO)이 2011 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1조6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의 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3월 기준 예상치 996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것이다.
 
CBO는 9월 말까지인 이번 회계연도에서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9.1% 수준인 1조3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다.
 
또 향후 10년간 누적 재정적자 규모는 6조2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켄트 콘래드 상원 예산위원장은 "재정적자 감축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회복된 후 관련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혜실 기자
김혜실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