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치매환자 위한 '스마트 지킴이 카드' 출시

입력 : 2021-10-27 오후 2:53:58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민카드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카드는 SK텔레콤의 손목시계형 무선 위치추적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2'와 연계한 상품이다. 스마트 지킴이2는 치매 환자, 장애인 등에게 △위치 정보 및 이동 경로 확인 △심박수 등 건강 정보 확인 △낙상 위험 감지 △위급 상황 시 SOS 자동 호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지킴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단말기 할부대금 할인을 비롯해 △통신요금 △택시 및 우티 자동결제 △병원·약국·배달앱·대형마트 이용 시 월 최대 3만원 할인해 준다. 
 
또 스마트 지킴이2 단말기를 전용 구매처에서 24개월 할부 약정으로 구매하면 월 최대 1만원 할인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매월 5000원을, 100만원 이상이면 1만원 할인해 준다.
 
이동통신요금, 유선전화, 인터넷 결합상품 등 통신 요금을 자동납부 시에는 10% 할인 혜택도 지급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5000원까지 할인된다. 
 
택시 업종 및 '우티' 자동결제 시에도 월 한도 5000원 내에서 5% 할인된다. 이밖에 △병원 △약국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업종에서도 월 최대 1만원까지 5% 할인이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9000원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에 선보인 상품으로 취약 계층 돌봄에 필요한 각종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혜택과 서비스를 담은 ESG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SK텔레콤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ESG 특화 상품 'KB 스마트 지킴이 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권순형 국민카드 개인영업본부장(오른쪽)과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민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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