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골프존(215000)이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맹과 비가맹사업은 물론 GDR(Golfzon Driving Range) 사업까지 호실적을 만들어냈다.
골프존 로고. 사진/골프존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프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0억원,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38.1%나 급증했다. 이는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도 웃도는 수치다.
코로나19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다 국내외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과 GDR 성장 모두 호재로 작용했다. 가맹사업은 신규와 전환 가맹점 증가에 따른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비가맹사업의 경우 특판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신규 캐시카우인 GDR은 회원수 증가와 객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GDR은 골프존이 만든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다. 이 외에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의 해외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의 3분기 경영 실적 요인으로는 전 사업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됐다”며 “가맹점(골프존파크)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더불어 GDR 사업도 2분기에 이어 직영사업의 성장, 판매사업의 안정화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장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플랫폼 사업 추진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