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전기버스(저상) 공급 계약 1위에 올랐다.
29일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시작된 전기버스 도입사업은 지난 15일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 전체 전기버스 352대 중 111대를 계약한 에디슨모터스가 계약 1위를 차지했다.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스마트110'. 사진/에디슨모터스
서울시 전기버스 도입사업은 서울시내버스조합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시행한 시범운행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32개 운수업체서 총 352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32개 운수업체 중 20개 업체가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로 선택했고 이중 에디슨모터스 버스만 선택한 업체는 5곳이다. 이와 별도 서울시 전기 마을버스 도입사업에서는 총 48대 도입 차량 중 에디슨모터스가 23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전기버스 보급사업에서 특정업체 독점 방지 쿼터제가 있어 특정제조사 차량구매를 50%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일부 적용이 완화돼 10대 이하 버스를 도입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50% 구매 초과 제한이 없어졌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버스 도입사업에서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를 선택했던 운수업체 재 계약률은 100%"라며 "앞으로 그린뉴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0일
쌍용차(00362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