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코스피지수가 전강후약 흐름속에 뒷심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주말보다 4.29포인트(0.24%) 하락한 1771.2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 1780선을 넘어서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홀로 강세('디커플링')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반전, 1770선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2억원, 4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815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에 건설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금속광물(1.54%)과 증권(0.97%), 운수창고(0.95%)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2.06%)를 비롯해 철강금속(-1.58%)과 보험(-1.26%), 종이목재(-1.16%)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85포인트(-0.17%) 떨어진 479.5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