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로스팅 짜장면, 출시 두 달 새 300만 봉 판매

로스팅 공법 적용…풍미유 차별화

입력 : 2021-11-05 오전 9:54:35
로스팅 짜장면 2종. 사진/풀무원식품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풀무원의 로스팅 짜장면이 짜장 라면 시장에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지를 넘어섰다.
 
5일 풀무원(017810)식품에 따르면 로스팅 짜장면은 쫄깃한 건면에 깊고 진한 짜장 소스와 감칠맛 나는 풍미유가 더해진 짜장라면이다. 앞서 풀무원식품은 지난 9월 로스팅 짜장면을 시장에 내놨다.
 
로스팅 짜장면이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건 ‘트리플 로스팅 공법’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풀무원식품의 평가다. 트리플 로스팅 공법은 돼지고기, 양파, 대파 등의 원재료를 한차례 볶고 춘장을 따로 볶은 후 이를 합쳐 다시 한 번 볶는 공법이다.
 
풀무원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짜장라면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도권은 물론 군산, 거제, 부산, 제주까지 전국 각지의 유명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아  다니며 맛의 방향을 찾았고 수차례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짜장 본연의 진한 맛과 집에서도 중화요리 전문점의 풍미를 즐기고 싶어 한다는 결론을 얻었고 풍미유에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 풍미유는 파, 마늘, 고추 등 각종 채소를 볶아서 맛을 냈으며 파기름과 고추기름 두 가지로 구성했다.
 
김종남 풀무원식품 건면 PM은 “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품 선택의 폭이 좁은 짜장라면 시장에 트리플 로스팅 공법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로스팅 짜장면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의 독자적 기술인 로스팅 공법을 활용해 맛을 한 차원 높인 다양하고 건강한 라면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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