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티에스이(131290)가 반도체 D램 DDR5 전환에 따라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호석 신한금융투자 PB는 5일 토마토TV '토마토랜드' 프로그램의 'UP&DOWN 추천주' 코너에 출연해 티에스이를 추천주로 꼽았다.
이 PB는 "DDR5 전환의 큰 특징은 기존 DDR4보다 제품 규격이 10~15% 가량 커지는 등 구조의 변화"라며 "이에 따라 소공정 부품 변화와 관련 소모품 매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에스이는 변경될 D램 규격에 맞는 장치인 소켓, 인터페이스 보드 등을 생산하면서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자회사 '타이거일렉'은 반도체 웨이퍼에 쓰이는 프로브카드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 역시 DDR5 공정 변화의 수혜로 전개될 것"이라며 "공정 변화는 다음 공정이 나올 때까지 향후 최소 4년 간 활용되며 중장기적인 모멘텀로 작용할 기대가 크다"고 전망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제품군 확대와 관련해 "소켓의 경우 작년 분기 매출이 5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면서 "기본 고객사들이 탑재하는 제품군 확대가 나타났고, 신규 고객사도 늘어나 추가적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6만5000원, 손절매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1시28분 현재 티에스이는 전일 대비 1700원(2.94%) 상승한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