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소셜벤처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에서 창업 지원 프로젝트 ‘2021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사진/현대차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올해 총 621개 팀이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 각 팀당 기본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상위 3개 팀은 오는 17일 열리는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한국 내 투자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