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한온시스템(018880)이 M&A(인수합병)가 임박한 가운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8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한온시스템을 추천주로 꼽았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의 열관리 시스템 전문업체다. 주 고객사로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 등이다.

 

그는 "M&A에 한온시스템 본입찰이 이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안으로 실시될 전망"이라며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대부분 외국계 자본이라는 점과 국회에서 '기술 및 국부유출의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본입찰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도 고평가받고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고객사의 생산 차질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실적은 북미와 유럽 지역의 성장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2만원, 손절매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1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전일 대비 100원(0.68%) 하락한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