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스마트폰 확대와 함께 와이파이(Wi-Fi) 등 네트워크 이용량과 가입자당매출(ARPU) 증대로
KT(030200)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삼성증권은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모바일인터넷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ARPU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아이폰 사용자의 ARPU이 전체 평균 대비 60% 이상 높은 상황이고, 지난 2분기 KT ARPU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가량 증가했다.
올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수의 15.7%인 2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ARPU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3G망을 비롯해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인터넷 망을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확대와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