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바이오株 주목..차바이오앤 등 유망주 3選

입력 : 2010-08-24 오전 8:26:1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이 보다 구체화되는 등 올 하반기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른 투자유망주로는 차바이오앤(085660) 인포피아(036220) 테라젠이텍스(066700) 등이 꼽혔다.
 
대우증권은 24일 '바이오 신르네상스 하반기에도 지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에 기반한 장기 관점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이 보다 구체화되고 주요 바이오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미 바이오 진출을 시작한 삼성, LG, SK, 한화의 추가적인 성과와 이들 대기업 이외의 기업들의 바이오 진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바이오는 구체적인 글로벌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물질과 기술분석, 바이오 산업의 변화 흐름에 따른 장기 관점의 투자를 고려하면 올해는 바이오 투자의 적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의 경우 임산 시험 결과와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연구력, 객관적인 지표료 판단되는 국내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 산업의 투자 유망주로 차바이오앤과 인포피아, 테라젠이텍스 등을 꼽았다.
 
그는 "기존 배아줄기세포 중심의 R&D 진척뿐 아니라 '차움'으로 대표되는 차별적인 헬스케어 사업 진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에 따라 국내 배아줄기세포 선두기업인 '차바이오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혈당기 분야에서 기존 사업과는 별개로새로운 글로벌 채널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국내 1위로서의 입지 강화가 예상되는국내 혈당기 업체인 '인포피아'와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개인게놈프로젝트(Personal Genome Project)에 아시아 유일 기업으으로 참여하는 등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에서 DNA 분석력을 보유한 '테라젠이텍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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