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 '로블록스' 호실적에 국내 메타버스주 '들썩'

입력 : 2021-11-09 오전 9:33:2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메타버스' 돌풍을 일으킨 미국의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엔피(291230)는 전일 대비 1350원(12.22%)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피는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술을 보유하고 실감형 리얼타임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맥스트(377030)(5.89%), 위지윅스튜디오(299900)(4.43%), 덱스터(206560)(3.65%) 등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보유 중인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블록스가 호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30% 이상 급등하면서 국내 메타버스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로블록스는 8일(현지시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그동안 발생했던 손해를 만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블록스는 3분기 매출액은 6억37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기록했다. 깜짝 실적 발표에 로블록스의 시간외 주가는 3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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