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2년여간의 공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에서 오는 12일 준공기념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신촌역 광장의 기존 인도 폭을 확장하고 지형의 높낮이 차이를 완화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음악방송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규모 휴게공간과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한 광장 곳곳에 잔디, 수목, 초화류를 심고 인접 녹지 구역 내의 수목과 조명시설도 정비하는 등 밝고 쾌적한 자연 친화 공간으로 바꿨다.
아울러 녹지와 인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수목을 옮겨 심어 개방감을 높이고 두 곳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동통로 기능에 머물렀던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이 ‘머물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의중앙선 신촌역 광장 개선 후 모습. 사진/서대문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