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 부원장보와 금융투자 부원장보 2명을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은행 부원장보에는 이준수 은행감독국장이, 금융투자 부원장보에는 이경식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11월12일부터 2024년 11월11일까지 3년이다.
이준수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 석사, 한국방송통신대 법학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 후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 부원장보는 신용감독국을 시작으로 총무국, 공시감독국, 은행감독국 등을 거쳤다. 이후 여신전문서비스실 여신전문총괄팀장, 은행감독국 은행총괄팀장, 일반은행검사국 경영실태평가팀장, 비서실장, 은행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경식 부원장보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이 부원장보는 금감원 대우그룹분식회계조사감리특별반, 자산운용감독국, 증권감독국에서 근무했다. 이어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자산운용감독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임원은 은행, 금융투자 등 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온 최고의 감독 행정 전문가들로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준수 은행 부원장보(왼쪽)와 이경식 금융투자 부원장보. 사진/금융감독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