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 www.hankooktire.com)는 21일 자사의 4계절용 타이어 옵티모 4S가 독일 연방 환경청이 수여하는 친환경 마크인 블루엔젤(Blue Angel)을 획득해 세계 유일의 블루엔젤 타이어가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품질 인증서인 Blue Angel은 소비자들이 가장 친환경적인 고품질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세계 최고의 환경 품질 인증서로, 지난 30년간 80개 분야 1만개 이상의 제품에 수여됐다.
이번에 옵티모 4S는 직선거리 하이드로 플래닝, 젖은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주행소음 등을 포함한 엄격한 안전 및 환경 기준 표준을 통과했으며, 모든 테스트는 독일 연방 환경청과 독일 품질 인증원이 선정한 독립 자동차 안전 시험기관에 의해 실시, 측정, 검증됐다.
세계 타이어 제품 중 유일하게 블루엔젤을 보유하고 있는 옵티모 4S는 4계절용 타이어로서 비대칭 타이어 프로파일을 사용해 모든 기후 및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하이브리드 폴리머 체인은 트레드표면의 실리카와 고무간 상호작용을 촉진해 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타이어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에 발표된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 벤투스 프라임, 벤투스 V12 에보 등이 세계 유수의 타이어 메이커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에 옵티모 4S로 친환경 마크 블루엔젤을 획득해 세계 타이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한국타이어는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인 친환경 제품에 대해 이미 수 년 전부터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6년에는 스웨덴에서 친환경 인증 마크인 노르딕 에코라벨(Nordic Ecolabel)을 획득한 바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4월 북경모터쇼에서 친환경 타이어 ‘enfren’을 선보였고, 오는 6월 4일 ‘금산공장 증설식’과 함께 친환경 타이어 런칭을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타이어 시장을 주도하며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블루엔젤 마크 (Blue Angel Mark)이란?
Blue Angel은 친환경 요소를 갖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부여되는 독일 환경 마크로 독일 연방 환경국을 대표하는 독립 심사단이 수여하며, 세계 최초의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친환경 마크다.
1978년에 처음 도입된 이 환경마크는 환경 및 소비자 보호 그룹, 업계, 노동조합, 미디어 및 종교 단체의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그룹인 Jury Umweltzeichen가 수여한다.
최초의 글로벌 에코라벨로 Blue Angel이 1978년에 소개된 이래, 유럽 및 비유럽 국가들도 독일의 뒤를 이어 국내 및 글로벌 환경 마크를 제정해왔다.
이들 환경마크의 공동 목표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친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제품 선택 시 환경 보호를 고려하도록 지원하는데 있다.
1994년에는 일부 국가의 주도하에 전세계 에코라벨 단체로 이루어진 비영리 조직인 국제 환경 라벨링 운영기구 협의체 (Global Ecolabelling Network: GEN)가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