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진단키트 사업 진출…정밀의료진단그룹 신설

연내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출시

입력 : 2021-11-15 오후 3:37:50
바이젠셀 연구원. 사진/바이젠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바이젠셀(308080)은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를 위한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하는 첫 조직 개편으로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젠셀이 개발 중인 진단키트는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검사 제품 △주조직적합성 항원 항체 검사 제품 등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성 질환 제품과 달리 암 등 난치병 치료를 위한 면역체계 기반의 진단키트 개발이다.
 
특히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하는 진단키트다. 이 제품은 종양의 진단에서 종양의 잔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세잔류질환 측정,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는 종합 진단키트다.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을 활용한 키트다. 기존에 일반적으로 쓰던 전기영동 분석법(Capillary Electrophoresis)이 종양의 진단과 잔존 여부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정밀한 종양 진단과 면역치료 후 경과 모니터링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진단키트를 개발하려면 다양한 T세포 샘플이 필요해 그동안 국내에서는 상용화되지 못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글로벌 정밀진단 기술개발사인 인비보스크라이브 한 곳에서만 제작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올해 말까지 T세포 수용체 재배열 분석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 측은 이 진단키트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난치질환 치료제의 치료 경과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어 파이프라인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이젠셀은 면역체계 분석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정밀의료진단그룹을 신설하고 카톨릭대 의생물학 박사 출신의 최희백 상무를 영입했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의 3개 본부를 9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치료제 파이프라인 조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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