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5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급락과 더블딥 우려 재부각 속에 재차 1200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역외환율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다만 어제 급등에 대한 부담과 엔화 강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85~1200원.
삼성선물역시 1200원이 상단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어제 대우조선 해양의 2조1400억원 규모 수주 소식 등 국내적인 호재가 여전하나 대외경기에 민감한 우리경제의 구조상 대외 악재의 영향력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범위는 1190~1205원.
한편 역외환율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6~1198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할 때 현물환종가 1191원에 비해 4.05원 오른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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