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바이옵트로(222160) 주가가 이전 상장 첫날 급락하고 있다. 공모가도 밑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바이옵트로는 시초가 대비 13.56% 내린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옵트로는 시초가를 공모가(7500원)보다 2.67% 낮은 7300원으로 결정했다.
바이옵트로는 지난 3~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7500~8500원) 최하단인 75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360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205.12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9~10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68.11대 1을 기록해 증거금 약 639억원을 모았다.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인쇄회로기판(PCB) 검사장비인 BBT(Bare Board Test) 제조 전문기업으로 일본 기업의 의존도가 높았던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