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본관 4층 이벤트홀에서 앤디워홀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본점 본관 4층 연결 통로와 이벤트홀에서 내달 12일까지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윈터 아트 스페이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윈터 아트 스페이스’에서는 ‘김리아갤러리’에서 엄선한 유명작가의 미술품과 그 공간에 어울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명 한정판을 함께 소개한다.
작품 가격은 200만원대부터 7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계적 작가인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폴헤닝센, 오이바 토이까 등을 비롯하여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황도유, 이두원 등을 만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 앤디 워홀 캠벨 수프, 데미안 허스트 등의 판화가 있다.
국내 신진 작가인 박태훈, 황도유, 이두원, 김정아 등을 소개하며, 미술품과 어울리는 폴헤닝센, 르꼬르뷔지에, 베르너팬톤 등 세계적인 조명 디자인 제품도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다. 이 조명들은 1870년 설립된 루이스폴센 외 마르티넬리루체, 니모, 오루체, 마지스 등 전통의 디자인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조명 브랜드로, 북유럽 및 이탈리아 디자인의 시대적 아이콘 조명이다.
아트스페이스 기간 동안 본관 4층 연결통로에는 전문 도슨트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상주하며 1:1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미술 작품은 물론 조명까지 내 공간에 어울리는 것들로 골라주고, 설치까지 상담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정욱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상무는 "겨울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조명과 아트워크 작품을 함께 소개하는 ‘윈터 아트 스페이스’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