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명신산업(009900)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4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명신산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명신산업은 차체 경량화를 위한 기술인 '핫스탬핑' 공법을 활용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테슬라 등이다.
그는 "명신산업의 핫스탬핑 공법은 고온에서 제품의 냉각 성형을 동시에 적용해 강도를 3배 증가시키고, 무게는 25%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완성차 업체에서 차체 경량화를 위해 채택하는 기술이며 전기차 시대에서 전기차의 주행거리 경쟁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명신산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경쟁 자동차 부품사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 전기차 생산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향상됐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236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으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가격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3만5000원, 손절매가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50원(-0.90%)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