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6일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방향 결정…"의료대응 여력 소진"

"일상회복 4주차…대가 만만치 않아"
일상회복 되돌리나…"냉철히 진단해야"

입력 : 2021-11-25 오전 10:57:53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방역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향후 방역대책을 논의한다. 위원회 논의를 토대로 오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진행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위원회에서 모아주신 의견을 토대로 심사숙고해 26일 중대본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방향을 결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 지도 4주가 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대가는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고령층의 감염이 집중되며 중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의료대응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오늘 위원회를 통해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또 "어렵게 시작한 발걸음을 지금 당장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겠다"며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진단과 함께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 지혜로운 판단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더라도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중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재택치료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할 수 있는 재택치료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고민도 함께 나누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선 60세 이상 고령층과 아동·청소년층의 방역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61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586명보다 26명 늘어난 수준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24일 41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0명대 안팎을 기록 중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위원회에서 모아주신 의견을 토대로 심사숙고해 26일 중대본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진행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발언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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