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중 20명이 '완치 후 재감염'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이 확실하지 않지만, 총 138명을 확진 후 재감염 사례로 분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6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는 138건이 등록 관리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추가 조사 결과 재감염 확정된 사례는 20건"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회복 3개월 후 재양성이 나온 경우에 한해, 첫 번째 감염 당시와 두 번째 감염에서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재감염', 그렇지 않은 경우 '재감염 추정'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재영 위기소통팀장은 "한 번 감염된 후 재감염된 사람은 재감염 추정으로 분류한다"며 "전체 확진자 40여만명 대비 0.032% 정도"라고 전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26일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는 138건이 등록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