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GS리테일(007070)을 이끌어갈 새 수장에 오진석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플랫폼 BU를 이끈 조윤성 사장은 내년 3월 퇴임한다. 플랫폼BU 편의점사업부장에 정재형 전무가, 홈쇼핑 BU 사업지원본부장에 주윤석 전무가 각각 승진했다.
GS리테일은 1일 합병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선 편의점·슈퍼마켓을 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본부의 퀵커머스 사업 부문을 플랫폼BU로 이관하고 마케팅실을 신설한다.
편의점 GS25의 영업 조직은 8개 부문에서 6개 부문으로 축소하고 GS수퍼마켓 사업부 내 영업부문도 가맹과 영업부문으로 분리한다.
홈쇼핑BU도 조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이뤄졌다. 홈쇼핑BU 산하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부문은 뉴테크 본부로 이관하고 TV홈쇼핑사업부와 콘텐츠사업본부는 통합됐다.
조직 개편과 함께 승진 2명, 신규 선임 7명을 포함한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편의점 사업전략을 담당하는 김종서 플랫폼BU 전략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으며, 요기요와 펫프렌즈 투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디지털커머스BU 전략부문장에는 애경그룹의 AK플라자 마케팅전략본부장 출신 이한나 상무를 영입했으며 대외협력부문장에는 옥시레킷벤키저코리아 출신 곽창헌 상무가 내정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디지털커머스와 퀵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사업별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창출하고,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인사
◇승진
△전무 정재형, 주운석
△상무 김종서, 이창훈, 이기철, 이성화, 강남일, 장규훈, 이한나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