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가교'역할에 나섰다.
수출입은행과
삼성물산(000830)은 27일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유망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 해외마케팅 지원 ▲ 해외현지법인 설립 및 영업 지원 ▲ 해외판매(수출) 지원 ▲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 등 수출입은행이 선정한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물산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과 수출입은행의 국제금융지원 노하우가 결합돼 해외시장개척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ㆍ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종합상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유망수출 중소ㆍ중견기업이 세계적인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왼쪽)과 지성하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8월27일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유망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