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은행주가 DTI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소식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우리금융(053000)은 450원(3.41%) 상승한 1만3650원에 거래되며 무려 7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그밖에 기업은행 1.74%, 신한지주가 1.55% 상승하는 등 은행주가 강한 모습이다.
박석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DTI 일부 완화, 주택양도세 일부 연장 등 부동산 규제 완화는 부동산 거래가격의 상승보다는 실거래량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재 문제가 되는 입주자들의 기존 주택의 거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 형성된 부동산 PF대출의 위험도가 실제 위험에 비해 과도하게 해석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반전되기까지 과도한 디스카운트가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