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LA서 재미한인과학자 격려

입력 : 2021-12-17 오전 11:08:2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2021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보건과 지속가능한 성장추구라는 주제로 열렸다. 
 
임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재미한인과학기술인들의 노력과 공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2021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1)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과학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양국 공동의 안보와 번영 증진을 위해 우주, 양자, 바이오 등 첨단전략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이에 재미 한인과학자 한 분 한 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50년 재미과협의 중개자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난 50년간 재미과협 성장의 역사만큼 앞으로의 50년도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중개자 역할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과학정책포럼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정에서 과학과 대중의 소통을 주제로 에릭 구스비 바이든 행정부 코로나19 자문위원의 주제발표와 임혜숙 장관, 데이비드 민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린다 리 위스콘신 의과대학 교수 등이 토의를 진행했다. 
 
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정부의 방역 및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과의 소통 노력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슈에서 과학자가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 장관은 UKC 행사 중 청년행사로 개최된 한미과학협력센터가 선정 지원하는 우수 대학원 장학생과의 간담회, 스타트업 포럼에 연이어 참여해 석박사 과정 학생, 청년 창업가를 격려했다. 
 
임 장관은 "우수한 인재의 이공계 분야 유입 촉진과 창업·벤처 기업인들이 끊임없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해외진출 등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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