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창근 서울시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이 대변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외부 일정을 대부분 동행하고 있다. 오 시장도 밀접 접촉자로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들의 검사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전날 서울시청 본관 2층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해 2층 전 부서 근무자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서울시청 관련 확진자는 16일 기준 총 52명이다. 지난 7일부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연기됐다.
이후 류훈 행정2부시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4일 예산과 직원도 확진됐다.
서울시서울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