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메타버스 사업이 본격화된다. 싸이월드제트와 만든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통해 서비스를 공개, 메타버스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월드 한컴타운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세상의 사이 좋은 사람들이 싸이월드 안에서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아 서비스 공개 시간을 오후 3시42분으로 결정했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연결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싸이월드 한컴타운 예시 이미지. 사진/한컴
최대 10명을 초대해 소규모 미팅이 가능한 마이룸과 최대 500명이 접속해 대규모 행사나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스퀘어로 구성된다. 화상회의와 채팅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이메일과 초대 링크로 마이룸과 스퀘어를 공유할 수 있다.
한컴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아바타와 배경 템플릿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싸이월드 한컴타운에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쇼핑, 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베타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며, 싸이월드 한컴타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앱 심사 종료 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