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SK그룹의 마케팅 전문기업 SK마케팅앤컴퍼니가 SK텔레콤의 T맵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엔나비T200' 를 30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엔나비T200은 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SK텔레콤(017670)의 T맵 모바일 기능 중 '빠른 길 안내 기능' 만을 내려받아 내비게이션 지도 앤나비와 결합한 '티맵나비'가 주요 서비스를 수행한다.
SK텔레콤은 티맵나비를 내비게이션 사업을 하고 싶은 개인 단말기 사업자에게 공급할 방침이지만 자세한 가격이나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나비T200과 연동할 수 있는 휴대폰은 갤럭시S, 옴니아2 등의 스마트폰과 삼성 햅틱폰 등 일반 휴대폰이다. 자세한 정보는 ‘T맵 내비’ 홈페이지(www.tmapnavi.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엔나비T200은 그동안 SK마케팅앤컴퍼니의 내비게이션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내비게이션 단말기를 공급하던 SNT대우가 만들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다음달 30일까지 온라인몰 제품 구매자에게 SD카드 리더기, 액정보호필름, 내비게이션 보호커버 3종 등을 기본으로 증정하며, 상품평 작성 고객에게 내비게이션 썬바이저를 선물한다. 또 포토 상품평 작성자 중 30명을 선정해 SK주유권 1만원 권도 지급한다.
SK마케팅앤컴퍼니 LBS사업부 관계자는 “엔나비T200은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형 내비게이션으로 10여 년 노하우의 빠른 길 안내 서비스와 무선 지도업데이트 등 최상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고객의 니즈(needs)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놔 통신형 내비게이션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엔나비T200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엔나비 홈페이지(www.ennav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SK마케팅앤컴퍼니의 티맵나비는 내비게이션 전문기업
팅크웨어(084730)의 아이나비 특허 기술 일부를 차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