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5명이 추가 확인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314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만886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2일 6683명, 13일 5817명, 14일 5567명, 15일 7850명, 16일 7622명, 17일 7435명, 18일 7314명이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7284명,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2788명, 인천 599명, 경기 2033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4.4%(5420명)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894명으로 부산 362명, 대구 214명, 광주 55명, 대전 120명, 울산 46명, 세종 43명, 강원 126명, 충북 127명, 충남 238명, 전북 110명, 전남 44명, 경북 139명, 경남 210명, 제주 30명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1016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2일 894명, 13일 876명, 14일 906명, 15일 964명, 16일 989명, 17일 971명, 18일 1016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는 5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44명, 치명률은 0.83%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국내발생 12명, 해외유입 3명 등 1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국내발생은 124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7만7194명 늘었다. 누적 접종완료자는 4194만7113명으로 인구 대비 81.8%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차(추가접종) 신규 접종자는 114만821명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총 981만4056명으로 인구 대비 21.3%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성인 인구 기준 접종률은 24.8%, 60세 이상 고령층은 5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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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