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영국 출신 세계적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2025년 마지막 앨범을 낸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겸 리더 크리스 마틴은 BBC 라디오2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마지막 앨범은 2025년에 나오고 그 뒤엔 투어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은 "(타가수와의) 협업은 할 수 있겠지만 콜드플레이의 정식 앨범은 그 시점 끝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4일(현지시간) 방송 예정이며 진행자 조 와일리가 23일 일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와일리는 "농담인지 정말 진지한지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전격 해체 수순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마틴은 10월에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앨범을 3개 더 제작하고 그만두려고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당시 마틴은 롤링스톤스처럼 투어를 계속하는 미래를 구상하면서 70대 후반에도 투어를 할 수 있다면 멋질 것이라고 했다.
콜드플레이는 올해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BTS와 협업했다.
콜드플레이.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