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현물 매수를 이어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48%) 상승한 3012.4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1포인트(0.38%) 오른 3009.48로 거래를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산타랠리 영향에 동조화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현물 매수해 투자심리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8억원, 915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12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운송장비와 기계지수가 각각 2%, 1%대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의약품은 1%대 내렸으며,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11포인트(0.41%) 오른 1007.4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427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9억원, 257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18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