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청소년 공약의 하나로 정부 부처에 아동청소년부 신설을 약속했다.
심 후보는 2일 오후 여의도에서 '요즘 것들(청소년) 선대본부' 발족식을 열고 "지금 청소년 의제들이 있는데 교육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으로 나눠서 맡고 있다"며 "청소년 의제를 제대로 다루는 부처가 없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청소년 인권부터 시작해서 청소년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개발시키기 위한 내용까지 포괄할 수 있는 부처를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후보는 탈가정 청소년의 주거 여건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사회주택 공급과 탈학교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센터 다각화와 예산 확대도 공약했다. 학교에 성별 구분 없는 '모두를 위한 화장실'을 설치하고 청소년 무상대중교통을 실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일 여의도에서 열린 '요즘 것들 선대본부' 발족식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정의당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