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을 공개하고 한층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앱'을 선보인다. LG전자의 신가전을 통한 더 나은 일상도 제시한다.
LG전자는 'CES 2022' 개막 하루 전인 오는 4일 오전 8시(현지 시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을 주제로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CES 공식 사이트와 LG전자 홈페이지·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CES 2022 개막 하루 전인 4일(현지 시간)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사진)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The Better Life You Deserve)'을 소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 △모두 더 나은 일상 △미래의 더 나은 일상으로 나눠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더 나은 일상을 누리는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서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내놓은 신개념 가전을 소개한다.
영상에 가장 먼저 소개되는 제품은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에어로 타워'다. 이 제품은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화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4계절 내내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집 안에서 다양한 식물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는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의 사용 장면도 소개한다.
LG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앱도 선보인다. LG 씽큐 앱은 단순히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정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줘 일상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해준다.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사진/LG전자
모두의 더 나은 일상에서는 환경을 생각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LG전자의 ESG 지향점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제품을 만들고 포장하는 데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를 선보인다. 이 제품의 외관을 감싸는 패프릭에는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에는 폐지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한 펄프 몰드가 사용된다.
2022년형 올레드 TV 풀라인업도 공개된다. 백라이트가 없어 LCD TV에 비해 부품수가 적은 올레드 TV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폐기까지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목표로 한 폐전자제품 누적 회수량을 기존 45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늘렸고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총 60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전자는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를 만드는 등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Life’s Good Award' 계획을 발표하며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혁신 활동도 장려한다. 이 활동에는 누구나 참여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을 제안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CES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우승자를 선발해 최대 100만달러의 상금을 수여 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사진/LG전자
미래의 더 나은 일상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공개한다. 옴니팟은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뿐 아니라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LG 씽큐의 적용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LG 씽큐 생태계를 모빌리티 분야까지 확장해 집에서의 경험이 차량 내에서도 끊김 없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더 나은 일상을 위해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 실내외 통합배송로봇 등 5G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며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일상도 소개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