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성 접대 의혹으로 고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날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에 배당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수사 또는 경찰 이송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 대전지검 수사 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그달 30일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지난달 31일 이 대표를 같은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대검은 이달 3일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이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 방송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