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문 활짝 열렸네..우리·신한 등 공채

기업銀200명 등 채용공고

입력 : 2010-09-01 오전 10:07:1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권 공개채용이 본격화됐다.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시중은행들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신입행원을 뽑을 계획이다.
 
1일만 해도 세 군데 은행이 하반기 채용 공고를 냈다.
 
기업은행(024110)은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2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일반분야(개인·기업금융), IT분야, 자산운용·리스크관리·IB·상품개발 등 전문분야로 나눠 채용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도 채용한다.
 
모집인원 20%를 서울, 인천을 제외한 안산, 화성 등 경기 및 지방출신자 중에서 선발한다.
 
산업은행도 약 12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은행일반, 해외, 기술(기계공학, 신소재공학), IT분야로 나누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공개채용한다.
 
경남은행은 창구텔러와 중견행원 등 110명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 지역대학 및 지역출신 학생, 인턴십 수료자 등을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작년보다 100명을 늘려 300명 이상 뽑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조만간 공고를 낸다.
 
신한은행도 이달 중순 4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텔러와 일부시간만 근무하는 피크타임 텔러도 각각 200명 안팎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외 하나은행 200명. 외환은행 100명 등 은행권 공채가 계속 이어진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만 정규직 채용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전체 인력 2만6000명 중 10%을 웃도는 3000여명이 '희망퇴직' 등으로 구조조정이 예상되면서 신규인원 채용 여력이 별로 없다는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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