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한 여름 무더위와 바캉스 효과로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롯데백화점은 1일 지난달 매출이 기존점 기준 10.8% 상승했다고 밝혔다.
8월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선글라스와 여행가방, 샌들 등 잡화 상품과 수영복, 원마일웨어 등 스포츠, 아웃도어 상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에비뉴엘 해외명품대전 행사로 해외명품이 20% 이상 신장했다.
또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늘면서 가전 상품의 매출이 33.8% 상승했다.
신세계(004170)백화점 역시 여름 관련 상품 매출 호조 속에 지난달 매출이 기존점 기준 14.6% 상승했다.
여성의류가 19.5%, 스포츠 장르가 18.2% 신장했고, 선글라스 등 잡화의 매출은 29.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가 시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의 판매량이 늘면서 가공식품의 매출이 26.8% 신장하였다.
이밖에 지난달 이어진 열대야의 영향으로 에어컨 매출이 39.1%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달 매출이 기존점 기준 9.7%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의류 32.7%, 스포츠 28.6%, 가정용품 26.4%, 잡화 13.9%, 영패션 의류 13.3%, 남성의류 9.1% 각각 증가했다.